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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021 피니시 - 존 에이커프 20180530 ★★★☆

by 블리스_bliss 2018. 6. 7.
피니시
국내도서
저자 : 존 에이커프(Jon Acuff) / 임가영역
출판 : 다산북스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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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초중종반 3부분으로 나눈다면

 

 

책을 초중종반 3부분으로 나눈다면
초반부분은 어마어마하게 공감이 가고 도움이 되었다.

 

후반부는 수 많은 목표달성 책들과 대동소이한 내용이라

어디서 봤던 내용 같기도 하고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좋은 말이 너무 많아서, 내 책장에 꽂아놓고 반복해서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는 이러저러한 기법들을 다양하게 소개했지만

특히 기억에 남고, 내가 계속 써먹을 방법.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 한다.

'이미 9시야 오늘은 글렀어.'  '1주일 연속이 깨졌네 망했어.'

이런 핑계 대지 말고 할 게 있으면 그냥 하기!!!

 

 

 


 

 

 

p29.

그런데 목표를 위한 계획을 하루 지키지 못했을 때 실제로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도 죽지 않고, 궤도에 재진입하는 데 4000억 달러가 들지도 않으며, 일을 바로잡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만성 시작 환자가 꾸준한 성취자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결국 불완전함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더 이상 완벽하지 않게 되는 순간 그만두고 마는 바보 같은 짓이야 말로 그만둬야 하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은 쓸모없지 않나?' 흐름을 잃었으니 실수의 진흙탕에서 뒹구는 편이 낫다.' '어젯밤에 정신을 놓고 먹어댄 마당에 오늘 더 먹는 것이 대수랴.' 완전히 무너지기도 전에 스스로 재빨리 포기하고 마는 그런 판단을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이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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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작한 '도전의 30일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중도 하차하는 날이 언제인지 아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23일째 혹은 15일째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중도 포기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바로 둘째 날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불완전함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도 분명 그런 날이 있었을 것이다. 어느 월요일 아침, '벌써 9시라니, 이번 주는 망했군'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가?
불완전함은 잽싸게 찾아온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대개 그만두고 만다. 그래서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날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그날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모든 목표의 달성 여부를 좌우한다. 조깅을 하루 건너뛴 다음 날, 일찍 일어나는 데 실패한 다음 날, 도넛을 하루에 딱 한 개만 먹겠다고 결심한 다음 날이 바로 그 날이다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날'은 시작만 하는 사람과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을 결정짓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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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완벽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완벽함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완벽주의는 감히 꿈도 못 꿀만큼 오랫동안 당신을 도울 방법 말이다.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계속 나아가는 일, 바로 그것이 앞으로는 당신을 도울 문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날이 샐패와 직결된다고 생각하며 도전을 포기하지는 말자.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은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오늘도, 내일도, 아니면 다음 주에라도.

 


p40
당신이 나 같은 만성 시작 환자의 경우 정해진 시간 동안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 벅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사람들은 용기를 잃고 중도에 포기하며 결국 절대로 계획을 끝까지 실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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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새로 세운 목표가 이미 꾸준히 하고 있던 일까지 망쳐버렸다는 점이다. 철인 3종경기라는 원대한 계획이 드러나기 전까지 그는 꾸준히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그런데 경기에 나가지 않기로 하자 그 결정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미 꾸준히 하고 있던 일까지 그만두게 만들었다. 목표의 크기를 잘못 설정했을 때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p111  끝까지 달리기 위해 필요한 기술
1.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자
2. 뒤로 미뤄도 되는 일을 정하자
3. 끝까지 해내고 싶다면 목표에 재미를 더해라

 

 

 

p154  <비밀원칙> -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그릇된 믿음

비밀 원칙을 없애기 위해
1. 비밀 원칙을 인지한다
2. 비밀 원칙을 파괴한다
3. 비밀 원칙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다

* 비밀 원칙을 알아내기 위한 4가지 질문
1. 내가 ____을 좋아하긴 하던가?
2. 나의 진짜 목표가 뭐지?
3. 목표 달성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인가?
4. 지금이 포기할 때일까?

* 당신의 귓가에 늘 맴도는 비밀원칙의 목소리를 찾아 종이에 적어보자 (한 번에 끝내기 어려울 수 있다. 머릿속 구글 검색기를 돌려 꽁꽁 숨어있는 비밀원칙을 찾아내야 할 수도 있다)
* 각각의 비밀 원칙 옆에 진실을 적어보자. 진실을 찾아내려면 '그게 무슨 뜻이지?'와 '누가 그래?'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케케묵은 비밀원칙을 대체할 새로운 원칙을 세우자
* 비밀 원칙을 따라 행동하는 당신을 목격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아 보자

 

 


p206
과거의 경험을 살펴보며 교훈을 얻어, 목표를 수정하고 변경하는 일은 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성공에 가깝다. 당신에게 중요하지도 않은 목표를 세워 놓고 힘겨운 과정을 절뚝이며 헤쳐 나가는 대신, 현재 목표를 다듬거나 더 나은 목표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낫다.

 

 


p217

- 목표와 관련하여 추적 가능한 세 가지 데이터요소를 적어보자
- 과거에 달성했던 목표를 돌아보고,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당신만의 비행기를 찾자. 당신의 업무 능률은 어떤 환경에서 가장 높아지는가?
- 목표의 절반을 달성한 시점이라면, 당신의 목표, 마감일, 대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자

 

 

 


p223 <나에게 난생 처음 물어본 질문>

"내가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면,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이 나를 방해하도록 그냥 내버려두게 돼요."

도전을 포기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뭘까?
1. 결과물에 대한 통제 - 시도를 안하면 실패없이 상상속 결과물을 순수하게 남겨둘 수 있다
2. 순교자라는 칭찬- 가족 등 다른 측면에 집중함으로써 당신의 목표를 '희생'시키고 나면 '자신을 희생한 행동'에 감명받은 타인들로부터 찬사 받을 수 있다
3. 타인들의 기대 하락


과연 이러한 '도전을 멈춤으로써 얻는 이점'이 '목표를 이룬 뒤에 얻는 결과' 보다 값진가? 절대 아니다.

 


p241

하지만 나는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히 안다. 당신이 완벽주의에 굴복하는 순간, 매번 중도에 포기하고 무언가를 시작해보려 도전하지 않아도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게 될 거라는 것.

당신의 인생이라는 작품을 부수는 짓을 멈추자.

어쩌면 아직 완성에 가깝지 않을지 모른다. 어쩌면 아직 미술 도구를 사러 화랑에 가지도 못했을지 모른다. 어쩌면 아직 당신의 예술 작품이 캠버스에 그려지지 않았을지 모른다.

나는 무엇이 당신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지 알지 못한다. 당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완벽주의자의 함정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 당신이 끝까지 도전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알지 못한다.

그저 어떤 순간들로 당신을 초대하고 싶을 뿐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순간, 심사위원들이 의자를 돌려 작고 나이든 당신이 해낸 일을 보고 놀라게 될 순간 말이다.

내가 하는 말이 전혀 쿨하지 않고 느끼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 '쿨한 모습'이라는 건 당신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일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면의 겁쟁이가 모습을 드러냈을 뿐인 경우가 많다.

의자가 돌아가는 장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 하나다. 그리고 그 장면이 내가 '끝까지 해내는 것'의 힘을 굳게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생 대부분을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며 보낸다. 막연히 상상하고, 꿈꾸고, 소망한다.그렇게 보내는 한 주가, ,한 달이 되고, 그 한 달은 일 년이 된다.

무대는 비어 있다. 마이크도 조용하다. 의자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노래하지 않으니까.

그러나 그와 같은 순간에도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진 목표는 사라지지 ㅇ낳는다. 시간이라는 모래가 우리의 목표를 덮어버릴 거라고, 결국 잊히고 말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루지 못한 목표가 빛을 잃을 수는 있지만, 그 빛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 자신과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어느 영화 속 주인공이, 서점 유리창에 진열된 내가 쓰려던 책과 유사한 책이, 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우리의 목표에 다시 불을 지핀다.

당신이 좇기를 거부한다 해도 목표는 사라지지 않는다. 유령이 되어 당신을 쫓아다닌다. 열정을 분출할 다른 출구가 없을 때, 해소되지 못한 그 감정은 날선 비방의 ㅁ고소리로, 공격적인 에너지로 모습을 바꾸어 주변 사람에겔로 향하기도 한다. 결승선을 마침내 통과하고 얻는 기쁨을 거부하고 중도 포기자가 되기로 선택한다고 해서, 당신의 마음속에 자리한 열정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감히 끝마치기를 거부한 목표는 지끈거리는 두통을 주고, 그 두통에서 괴물이 생겨난다. 그 괴물은 완벽주의에 여러 차례 굴복한 뒤 자신의 ㅁ고표를 포기하고 다른 누군가의 목표도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때, 깨달아야 한다. 곧장 행동해야 한다. 실패하겠지만 또 다시 도전해야 한다.

끝까지 해내는 것의 힘을 믿는 이유가 정말 뭐냐고?

당신을 믿기 때문이다. 당신의 잠재력을 믿기 때문이다. 아니, 당신의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믿는 이유가 뭐냐고?

1000명도 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1000개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잠재력을 1000번도 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 중 10분의 1만 시도해도 당신 역시 자신의 잠재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재미있다.

하지만 미래는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손에 달렸다.

바로 당신의 손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