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18. 비정근 - 히가시노 게이고 180526 ★★☆
제목만 보고는 대체 어떤 주제의 어떤 내용일지 감도 안왔다.
차라리 한자로 적혀있었으면 대충은 알았을 텐데.
처음에는 무슨 근육인줄 알았다;; 승모근 같이;;
알고보니 비정규직 교사로 일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일본어판 제목은 나는 비정규직 (오레와 비정근) 인 듯하다.
비정규직 교사라는 특성을 부여해서
'외부인'의 느낌이라 형사가 협조를 구하기도 하고,
앞의 이야기와 관련없이 전혀 새로운 아이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게 느껴졌다.
처음엔 굳이 비정규직..? 이란 느낌이었는데 역시 작가의 의도였나보다
.
짧은 단편들이 모여있는 소설이고 아이들이 주로 등장하다보니
치밀하거나 스릴있거나 한 추리와는 전혀 다르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일들을 풀어내는 것 또한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스토리가 맥락있게 이어지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단편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옴니버스 식이어서 마지막 이야기에서, 우연한 만남이나 맺음이 있는건 엄청 좋아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비정근은 무난하게 읽었지만 다시 손이 갈 것 같지는 않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020 아큐정전 - 루쉰 - 180526 ★★ (0) | 2018.06.07 |
---|---|
019 우아한 거짓말 - 김려령 180526 ★★★ (0) | 2018.06.07 |
017.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이문열 180525 ★★☆ (0) | 2018.05.29 |
016. 사신의 7일 - 이사카 코타로 180523 ★★★ (0) | 2018.05.29 |
015. 태양의 탑 5권 - 전민희 180519 ★★☆ (0) | 2018.05.29 |